오늘 시련이 내일의 열매다

오피니언l승인2016.10.24l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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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련이 내일의 열매다

                         김 재 춘 (전.완주동양초등학교장)

 인간의 삶은 누구나 시련과 고통이 따른다. 시련없는 인생이란 애초에 없다. 시련과 고통을 겪어야만 성공의 꽃을 피울 수 있다. 온실에서 자란 꽃보다 거친 들판에서 자란 꽃이 더 향기롭다.?겨울에 혹독한 시련을 견뎌내기 때문이다.?사람 역시 이와 같다. 호강한 삶보다 시련과 역경속에서 자란 사람이 인내심이 더 강하다. 자기에게 닥친시련을 극복하여 성공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절망의 늪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어느 알코올 중독자의 얘기다. 술과 도박으로 가정이 무너지자 아내는 집을 나가버렸다. 남겨진 두 아들은 부모사랑을 전혀 받지 못한 열악한 환경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20년이 지난후 두 형제의 인생은 완전히 달랐다. 한 아들은 의과대학 저명한 교수가 되어 알코올 중독자들을 치료하며 ‘금주운동’을 펼쳤고, 다른 한 아들은 아버지처럼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폐인이 되었다. 한 아들은 비참한 환경을 교훈삼아 ‘결코 부모와 같은 길을 걷지 않겠다.’는 결단으로 희망찬 삶을 개척했지만, 다른 한 아들은 자신의 불우한 환경 탓만 하다가 불평과 불만으로 앞길이 창창한 인생을 망치고 말았다.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려면 적어도 세가지 각오가 필요하다. 첫째, 오늘의 시련을 내일의 희망으로 돌려라. 둘째, 강한 인내심으로 끝까지 버텨내라. 셋째, 고난을 뛰어넘는 확고한 꿈과 비전을 품어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시련을 이겨낸 대표적인 인물이 아브라함 링컨이다. 링컨은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나 고난과 시련속에서 살았다. 고난이 있었기에 성숙했고, 다가온 역경을 희망적으로 이겨냈기에 오늘날까지 위대한 대통령으로 칭송받고 있다.
 역사상 위인들의 삶을 보면 시련이나 역경을 겪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다산 정약용은 18년간의 유배생활속에서 실학(實學)을 집대성했고,사마천(司馬遷)은 황제를 비방했다는 혐의로 궁형(宮刑)을 받고도 역사서의 모델이 된 사기(史記)를 저술했다. 손자(孫子)는 발목이 잘렸어도 최고의 병서(兵書)인 ‘손자병법’을 기록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간질병 환자이면서도 ‘죄와 벌’이라는 불후의 명작을 남겼다. 이들은 모두 시련과 역경을 이겨낸 열매맺은 인간 승리자들이다.
 성공하려면 시련과 고난을 오히려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시련없는 인생은 이세상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시련과 고통을 통해서만 강한 영혼이 탄생하고, 통찰력이 생기고, 일에 대한 영감이 떠올라 마침내 성공할 수 있다.’ 헬렌 켈러의 명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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