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안전정책관실에 근무하는 정성용(53·사진) 주무관이 정보통신기술사 자격을 취득했다. 
정보통신기술사는 국가기술자격으로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응용능력을 보유한자로서 계획·연구·설계·분석·조사·시험·시공·감리·평가·진단·시험운전·사업관리·기술판단·기술중재·기술자문과 기술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전체 응시자의 3% 정도만 합격할 정도로 자격취득이 어려운 탓에 정 주무관이 도내 공무원 가운데서도 첫 합격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 주무관은 “직장과 병행하다보니 합격까지 수년의 시간이 걸렸지만 그동안 다양한 경험이 오히려 지혜와 응용능력을 높이는 기회로 됐다”면서 “앞으로 도정운영 방침 및 공공안전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우리도 건설분야 외 모든 산업 및 행정분야의 VE(Value Engineering:가치공학)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1989년 LG그룹(구 럭키금성)에 입사해 통신케이블 제조설계를 담당했던 정 주무관은 1994년 서울 양천구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고향인 전주로 내려와 덕진구청, 월드컵추진단, 완산구청 등에서 업무를 수행해왔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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