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가 홈에서 또다시 패배했다.

전주는 2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동부와 경기에서 84-94로 패배, 1승 3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송교창은 이날 덩크 슛 2개를 포함 19득점을 올리며 팀 패배에도 불구 홈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원주 김주성은 4쿼터에서 3점 3개로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원주는 3경기 연속 90점대의 높은 득점력을 보이며 시즌 3승을 달렸다.

전주는 전태풍, 라이온스, 송교창, 정휘량, 김효범이 원주는 허웅, 김현호, 윤호영, 김주성, 맥키네스가 선발로 출전했다.

1쿼터 초반 전주는 정휘량과 송교창의 연속 득점과 라이온스의 3점 슛에 힘입어 11-4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원주 맥키네스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13-13 동점을 허용했고 이어 턴오버와 패스미스를 연속 범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추승균 감독은 에밋을 기용하며 공격을 강화했으나 결국 19-25, 6점을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전주는 2쿼터 들어 라이온스와 에밋의 플레이가 살아나고 송교창이 5점을 연속 득점하며 41-31까지 점수를 벌였고 46-45로 2쿼터를 마쳤다.

2쿼터까지 6점에 그쳤던 에밋은 3쿼터에 들어서자 3점슛 2개와 2점 슛을 연속 성공시켰고 송교창은 덩크에 이은 자유투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62-58로 리드를 잡았다. 3쿼터 1.3초를 남긴 공격에서 에밋이 결정력을 발휘하며 68-67로 리드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원주 김주성과 벤슨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한 전주는 68-76, 8점 차이로 리드를 빼앗겼다. 전주는 송교창과 에밋의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원주 두경민에게 3점 슛 등을 허용하며 78-84로 끌려갔다. 결국 전주는 패배하며 홈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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