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준우승팀 전주 KCC 이지스가 올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KCC는 30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와 경기에서 76-78로 패배, 시즌 1승 4패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9위에 머물렀다.

에밋과 하승진이 빠진 KCC는 1쿼터에서 8점을 몰아 넣은 전태풍의 활약에 힘입어 18-13 로 리드했다.

2쿼터 24-31, 3쿼터 50-62로 밀린 KCC는 4쿼터에서 2분이 채 안남은 시간에 김지후가 KGC 양희종의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켜 73-7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거기까지 였다. KCC는 라이온스의 득점으로 만든 76-76 동점에서 공격권을 잡았으나 김지후가 무리한 골밑 플레이로 턴오버를 기록하며 공격권을 KGC에 넘겨줬다. 결국 종료 1.9초전 사이먼에게 완벽한 골밑슛을 허용하며 76-78로 패배했다.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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