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특수교육학과 이영철 교수가 ‘행복 비빔밥(책과 나무)’을 펴냈다.

학교 제자와의 소소한 일상과 신앙인으로서 살아오면서 느낀 하느님과의 내밀한 이야기를 비빔밥처럼 먹음직스럽게 버무렸다. 제자들과 생활하며 느낀 감상을 적은 ‘1부 자전거와 나의 꿈’, 스페인, 싱가포르를 비롯한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를 담은 ‘2부 카미노 데 산티아고’ 등 4부가 잇따른다.

글쓴이는 “과거의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살피다보면 오늘의 나를 볼 수 있다”면서 “작은 일상에서 사랑과 행복을 찾아내고 감사하는 마음이 삶의 매듭을 푸는 열쇠”라고 말한다.

1997년 월간 ‘문예사조’ 신인상으로 등단해 ‘작은 사랑의 생각을 담기만 한다면’ ‘혼자서 할 수 없는 사랑’ ‘낯선 세상에 홀로 서보면’ ‘북어국’ ‘아름다운 프로젝트’ 같은 시집을 출간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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