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자동차산업 제2의 중흥기 이끈다

<생동하는 전북 키워드: 16.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 강경창 기자l승인2016.11.14l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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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이 전북도를 세계경기침제로 장기화에 빠진 국내 자동차 수출 활로를 뚫는 미래형 상용차 글로벌 전진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은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국가의 미래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하려면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 구축 최적지 최적지라는 분석이다. 새만금은 군산과 완주지역에 이미 상용차 공장이 자리 잡고 있어 자동차 산업의 육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돼 자율주행차 선도도시로 조성하는데 지역적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게 산업연구원의 제안이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미래형 상용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배출가스 저감, △자율(군집)주행, △안전규제 대응, △ 연료효율 증대 및 친환경상용차 기술개발의 요구 증대에 대비하고 있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전북의 미래형 상용차 산업을 뒷받침할 선도 부품업체의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지원과 마케팅 지원 및 인프라활용, 인적자원 수요공급 체계 확립 등 전북의 주요 자동차산업 거점을 총 망라한 완성차 중심의 거점 클러스터 구축방향을 제시했다.
전북은 미래형 상용차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하면 기술 생태계 및 클러스터 구축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창의적 인재양성, 관련 산업체의 역량강화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미래형 상용차 글로벌 전략기지 조성
자동차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온 전라북도는 현대자동차, 타타대우상용차, 한국GM 등 완성차 3사와 이들 협력업체가 입주해 있는 군산·완주산업단지와 최근 특장차 집적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김제를 포함해 군산-김제-완주를 잇는 T자형 자동차산업 클러스터를 갖추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상용차는 2.5톤 이상의 중대형 트럭과 16인승 이상의 중대형 버스 생산에 특화돼 있어 이 두 곳에서 생산하는 차량은 연간 7만 5천대 수준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중대형 상용차 10대 중 9대 이상이 전북에서 생산되는 차량이다.
전라북도는 그간 구축해 온 기반을 중심으로 도내 완성차 기업의 생산량 증대 계획에 맞춰 자동차산업의 재도약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첫 단추로 새만금과 연계한 미래형 상용차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을 위한 대형 국가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4개월 동안 ‘상용차 20만대 생산 기반조성 전략수립’  연구를 추진했다.
특히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시장전략에 따라 시장선도, 시장방어, 시장개척 등의 세 가지 핵심전략을 세우고 각 핵심전략별 연구개발, 기반구축, 협업(기업지원, 네트워크 구축)의 분야별 기획위원회를 구성했다.

△새만금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와 연계 전략 필요
 전라북도는 지난 10월 열린 ‘전북 미래비전 및 발전전략 구상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산업연구원이 제안한 15조 원 규모의 ‘새만금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조성’을 공개했다.
자율주행차는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 신산업으로 떠오르는 분야로, 이를 활용한 실험도시가 새만금에 조성될 경우 자율주행차 기술개발과 전라북도 산업 육성에도 엄청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차선유지 지원 시스템, 후측방 경보 시스템, 차량 간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게 해주는 어드밴스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등이 필수적이다.

△ 미래 자동차산업 이끌 스마트융합 얼라이언스
 전북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지난 9월 29일 미래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하여 산학연관의 역량을 총 결집해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자체와 완성차 3사,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연합체인 ‘스마트 융합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스마트 융합 얼라이언스’는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타타대우상용차 등 도내 완성차 3사를 비롯하여 전라북도와 군산시, 김제시, 완주군, KIST 전북분원, 자동차부품연구원 호남지역본부, 전자부품연구원 전북지역본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지역본부,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 전북테크노파크,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16곳이 참여했다.

  △ 상용차 복합 주행성능 시험장
국내 유일의 상용차 복합 주행성능 시험장이 전북 군산에 구축되고 있다. 주행시험장은 차량이 주행할 때 발생 가능한 경우의 모든 도로를 축소해 놓은 테스트베드로, 패스트 트랙이다.
201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435만㎡ 규모의 부지에 상용차 부품 실증시험이 가능한 7개의 시험도로와 엔지니어링동이 구축된다. 또 시험로에는 상용차 부품·시스템(모듈)과 저마찰로(차량의 내구와 성능 등 평가), 상용고속주회로, 내구시험로(24종), ISO 소음시험로, 원선회로, 종합시험로, 등판로 등이 구축된다.
주행성능 시험장이 완공되면 상용 완성차와 부품제조사 등에서 개발한 부품과 완성차, 특장차의 내수 및 수출을 위해 요구되는 품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종합평가가 가능해진다.

△ 미래형 자동차 전자파 평가기술 구축 박차, 대형상용차용 10m 전자파 챔버 구축자동차기술원은 미래의 먹거리인 자동차 전장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전장장비 구축과 우수기술력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014년 상용차부품 R&D센터를 구축하고 ‘대형상용차용 10m 전자파 챔버’를 도입했다. 국내 최대규모인 이 전자파 챔버에서는 상용차 트럭을 완성차 형태로 전자파 측정을 할 수 있다. 전장부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평가기반과 국제표준인증지원 등 실차기반의 테스트베드를 구축 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기술원에서는 2017년을 목표로 ‘자동차 전장품분야 전자기내성 및 전자기적합성’에 관한 KOLAS(한국인정기구) 인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의 유럽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국제인증 기관인 ‘VCA(영국자동차인증국, Vehicle Certification Agency)’의 공인시험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8월 24일 VCA 측의 현장점검까지 마친 상황이다.

  △ 수출전략형 미래그린상용차부품 기술개발사업
  자동차융합기술원이 현재 수행 중인 대표적인 사업은 ‘수출전략형 미래그린 상용차부품 기술개발사업’이다. 지난 2011년 9월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국가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전북의 대표적인 상용차 분야 기반구축사업으로 지난 2014년 6월 상용차부품 R&D센터를 완공하고, 오는 2018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국내 유일의 상용차 복합 주행성능시험장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상용차부품 R&D를 지원할 수 있는 장비 12종 등이 구축되었으며 상용차용 PHEV 청소차량 구동시스템 개발과제 등 상용차부품 핵심기술개발 5과제가 진행되고 있다./군산=강경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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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20만대·매출액 20조원·종사자 4만명을 향해···

상용차산업 재도약


전라북도 상용차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가장 잰 걸음을 하는 곳이 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이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2011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현재 마지막 사업연도를 수행 중인 수출전략형 미래그린상용차부품 기술개발사업을 포함해 일찌감치 상용차 산업육성 기반을 구축하고 중대형 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과 지능형 자동차에 대응하고 있다.
하기 위한 상용차 전장 기능안전 솔루션 지원 사업 등 신규 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자동차·뿌리·특장차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연계 클러스터(전주·익산·완주), 타타대우·한국GM 클러스터(군산·김제·정읍), 특장차 클러스터(김제) 등 3개 권역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지난 2015년에는 미래형 상용차 산업의 한 축이 될 특장차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로부터 특장차 자기인증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유치하기도 했다.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인공지능, IoT 등 ICT와 융복합 하면서 제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는 미래형 자동차산업에 대응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이 완성차와 부품업체의 협력이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깊은 침체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산업은 여전히 전북 경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핵심 주력산업이다. 특히 상용차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전라북도는 미래형 상용차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북에서 생산되는 상용차가 20만대를 넘어서고 매출 20조, 종사자 수 4만명 등 도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몫을 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자동차산업의 제2의 중흥기를 준비하고 있다.
 


강경창 기자  kangkyungch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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