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요양병원(이사장 임해곤)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2만장을 기부했다. 연탄 2만장은 엔젤요양병원 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1%씩을 기부해 모은 1100만 원으로 마련됐다.

기부 연탄을 전달 받은 이 모(85세, 함열읍) 어르신은 “연탄 한 장 없어 쓰레기로 불을 태워 보냈는데, 이번 연탄 지원을 통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임해곤 이사장은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기금으로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게 되어 기쁘다"며 "매해 직원들과 함께 연탄 나눔을 지원하여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젤요양병원은 대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비롯해 지역 저소득 독거어르신 50가정에 급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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