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우리나라 생산인구가 감소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5,101만명인 총 인구는 2031년 5,296만명을 정점으로 감소를 시작해 2065년 4,302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2029년부터는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자연감소가 시작될 전망이다.
특히,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16년 3,763만명을 정점으로 감소를 시작하고, 2020년대부터 연평균 30만명 이상씩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고령인구(65세 이상)는 2015년 654만명에서 2025년 1,000만명을 넘는데, 유소년인구(0~14세)는 2015년 703만명에서 2020년 657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위연령은 2015년 40.9세에서 2033년 50세를 넘고, 2065년 58.7세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총부양비(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부양인구)는 2015년 36.2명에서 2065년 108.7명으로 3배 증가할 전망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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