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원(나종우 원장)이 ‘나의 삶, 우리 동네 전주이야기’를 펴냈다.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공모한 ‘2016 어르신문화콘텐츠’ 사업에 선정, 지난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어르신 13명에게 나를 위한 글쓰기를 교육한 결과물로 지난 7일 출판식도 가졌다.

김병은 나영진 박래승 박준규 오형곤 은종삼 이강선 임종태 조남형 조영순 최석호 탁경식 허재식 선생은 글을 쓰면서 스스로를 어떻게 대했는지, 나고 자란 전주에서의 추억은 무엇인지, 자신에게 문화적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가늠했다.

예전에 가지고 있는 사진과 유물 속 문화적 요소를 끄집어내기도 했다. 책에는 소소하고 부족할 수 있지만 소중하기 이를 데 없는, 역사의 한 페이지로도 손색이 없는 흔적들이 고스란하다.

문화원 관계자는 “더 질 높은 교육을 실시해 개개인 모두 자서전을 쓸 수 있는 역량을 쌓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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