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0일 인사 전횡 의혹과 관련해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의 집무실 등 전북교육청을 압수수색했다.

전주지검은 이날 오전 전북교육청 총무과를 비롯한 김 교육감의 집무실, 부교육감 집무실, 행정국장실, 비서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서류와 컴퓨터, 업무 수첩 등을 압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감사원이 김 교육감을 직권남용과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에 따른 것이다.

감사원은 앞서 이달 초 김 교육감이 직원들의 근무성적을 임의로 바꿔 특정 공무원을 승진시키는 방식으로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을 적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감사원 고발 건에 대해 압수수색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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