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이 올해부터 월요일에도 문을 연다.

그동안 월요일에는 전시실에 들어가지 못했는데 이제부터는 언제든지 상설전시실과 어린이박물관 등 박물관 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신 설날(1월 28일)과 추석(10월 4일)은 휴관한다. 1월 27일부터 2월 11일까지 열리는 ‘설・대보름맞이 작은 문화축전’ 행사의 경우 지난해 설날에 진행했지만, 금년부터는 전날 또는 다음날로 옮겨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올해 문화행사로는 어린이날 문화축제(5월 5일), 한가위 민속놀이 마당(10월 3일~8일) 등 있다. 3월부터 10월까지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까지 야간개장하며, 셋째 주 토요일에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갖는다.

박물관 관계자는 “지난 몇 년에 걸쳐 전시실을 전면 개수했고 정원도 새롭게 포장했는데, 이러한 노력이 월요 개관과 맞물려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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