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정식된 겨울배추가 10월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 11~12월 저온 등으로 생육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월 초 출하가 지연되고 있는데, 1월 하순 물량이 본격 출하되도 전년동기보다는 공급이 딸릴 것으로 예측됐다.
이 때문에 1월 가격은 전년 평균 및 평년보다는 높고, 전월(8,770원/10kg)에 비해서는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밝힌 '엽근채소류 산지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월동무 역시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평년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1월 가격은 전년 및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며, 전월(2만4,530원/18kg)대비 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배추·무의 상반기 가격은 시설 작물이 출하되는 5월 이후에나 뚜렷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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