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은 올해 지원 대상을 다각화하는 등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보증지원 사업 추진 및 보증규모 확대를 통한 경영활력과 가계 안정 도모에 집중할 계획이다.

5일 전북신보에 따르면 2017년 보증공급액 목표규모는 총 3926억 원으로, 최근 3년 평균 보증공급 금액의 203.5% 수준이다.

올해 보증공급은 일반보증 3806억 원(1만 8637건), 햇살론 12억 원(1만 2000건)을 투입할 계획이며, 신규 공급은 2102억 원(9225건)이다.

전북신보는 올해 역시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보증지원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원 대상의 99%를 차지했던 소상공인 지원은 물론 지역특화 사업과 연계하는 등 지원 대상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의 일자리 및 소득을 창출하는 마을기업을 지원해 활성활 시켜 경영안정에 집중할 방안이다.

전북문화관광재단과의 협업을 통한 문화, 예술인 보증지원으로 문화콘텐츠 육성과 관광자원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또 탄소산업 연관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강화를 통해 ‘100년 먹거리’ 탄소산업 중심의 경제 활력을 증진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복한 강소기업 만들기’를 위한 중소기업 육성 보증지원 등을 추진한다.

서민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한 햇살론 지원도 지속한다. 햇살론 지원 규모를 확대해 햇살론 융자지원 사업 연장 및 저소득, 저신용자 보증수요 증가에 맞춰 햇살론 보증공급 규모를 확대한다.

건전성 제고 방안 추진을 위한 ‘보증공급 총량제’를 통해 보증공급 규모 및 손실률에 따른 햇살론 보증공급 총량도 조정할 계획이다.

전북신보 관계자는 “지자체 시책 사업과 연계해 지역밀착형 보증공급을 강화할 것”이라며 “보증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심사시스템을 개선하고, 체계적인 채권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리스크 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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