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 첫 주말인 8일 도내지역은 포근한 날씨를 보이면서 스키장과 유명산 등에는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전북지역은 임실이 낮 최고기온 14.4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높은 날씨를 보였다.

이외에도 전주의 낮 최고기온이 13.7도, 남원 13.4도, 정읍 12.9도, 순창 12.8도, 장수·부안 각 12.2도, 군산 11.8도 등의 기온 분포를 보였다.

이 같은 날씨로 도내 곳곳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7일 오전 무주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는 1만8000여명의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몰렸다.

이들은 새 하얀 설원을 가르며 겨울 스포츠를 만끽했다.

완주군 모악산에도 등산객들이 몰려 겨울 산행을 즐겼다.

등산객 배모(28)씨는 “날씨가 따뜻해져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등산에 왔다”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산타는게 힘들어도 상쾌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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