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 특화된 주민건강관리 사업이 군민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올해도 순창 군민들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군은 올해 군민 만성질환 관리사업 프로그램에 1억 6천여 만원을 투자해 40여회 운영하고 건강생활실천 서비스 관련 프로그램에 1억 5800만원을 투자해 300여회 운영해 군민 건강증진에 본격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만성질환 관리사업은 순창군이 추진하는 4대 행정목표인 ‘만성질환 없는 순창 만들기’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사업이다. 군은 만성질환 없는 순창을 만들기 위해 만성질환자들이 상시적으로 예방과 치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 우선 의료원 3층에 당뇨클리닉실을 운영해 고혈압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기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당화혈색소검사와 안과 검진, 단백뇨 검사 등 고혈압 당뇨 합병증 예방검진도 연중 실시한다. 고혈압·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하는 고혈압 당뇨 자조교실도 24회 실시한다. 각 읍면을 직접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교육도 11회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만성질환 환자가 많이 분포돼 있는 마을 3개를 선정해 실시했던 건강취약마을 만성질환 치유사업도 올해 2개를 추가 선정해 군민들이 만성질환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건강생활실천 사업도 올해 확대된다. 군은 노인, 성인, 청소년, 유아 등을 구분한 생애주기별 건강생활실천교실 프로그램을 4,000명을 대상으로 200회 운영한다. 마을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인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진행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10개 경로당에서 100회를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한다.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도 1개소를 선정해 6회 운영한다. 이외에도 금연클리닉 운영,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등 도 군민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군민들이 행복한 순창을 만들기 위해서는 군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게 가장 주요하다” 면서 “만성질환 치유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이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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