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쓰레기 3NO운동 실천과 더불어 진안고원의 청정 환경을 지키기 위해 ‘슬레이트 없는 마을’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정부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노후슬레이트지붕 철거사업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마을주변 곳곳에 버려진 방치슬레이트 처리를 시작으로 올해 관련예산 총 5억 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속적으로 슬레이트 철거와 처리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와 처리사업은 빈집정비(110동), 저소득층 주택 개・보수사업(10동),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10동)과 연계해 총 130동을 처리할 계획으로 1동당(120㎡기준) 336만원의 사업비가 대상자에게 지원된다.

또한 방치슬레이트의 경우 2016년도 말 읍면 1차 조사결과 약9,000㎡의 사업물량을 토대로 추가조사를 실시하고 최종확정을 통해 자체사업으로 조기에 처리사업을 진행 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이 같은 계획을 부서 및 읍면에 시달하고 대상자 신청과 추가 실태조사에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항로 군수는 “노후 및 방치슬레이트 처리사업은 진안군의 쓰레기 3NO운동 실천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군민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사업신청과 조사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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