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최초 행복주택인 익산 인화지구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짓는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다.
행복주택 인근에는 국공립어린이집, 고용센터,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에 따르면 LH는 지난 2015년 12월 한국철도공사(KORAIL)와 협약을 체결, 코레일부지 5,641㎡에 대해 향후 50년간 사용승낙을 득했다.
이어 지난해 착공 이후 현재 건축공정이 정상 추진중이며, 올해 12월 입주에 대비해 진입도로, 조경 등 공사가 한창이다.
인화지구 행복주택은 지난해 입주자 공고 이후 전화 및 방문상담이 쇄도하고 있으며 고령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는 익산인화 행복주택의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환경, 무엇보다 시중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이 큰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기존 공공임대 등과 달리 단지 내 게스트 하우스, 무인택배함, 공동세탁실, 다목적 룸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함께 전용 16㎡형에는 빌트인 책상, 가스쿡탑, 냉장고가 설치될 예정으로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주택은 공급계층별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계층 등에 공급물량의 80%를, 65세 이상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에게는 20%를 공급할 계획이다.
LH 전북본부는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LH 익산인화건설사업소에 상담안내원을 주말에 상관없이 배치해 상담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지자체와 상생 협업차원에서 익산시 인구늘리기 일환으로 관할 읍·면·동장 30여명을 대상으로 10일 익산시청에서 설명회를 개최해 면대면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행복주택 입주자격은 일반공급의 경우 대학생·사회초년생 등 젊은 세대는 익산시(연접지역 포함) 소재 대학에 재학(입·복학 예정자 포함)중이거나 소득(또는 예술) 활동중인 자, 노령자 등 계층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무주택기간 1년 이상인 자로서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청약신청은 오는 12일부터 16일 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 홈페이지(http://apply.lh.or.kr)를 참고하면 된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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