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올해 총 24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개 지구 83ha에 대한 밭 기반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밭 기반정비 사업은 채소와 과수, 화훼, 특용작물 등의 주산단지와 집단화된 밭을 대상으로 용수개발과 농로개설, 구획정리 등을 하는 것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된 가뭄에 지친 농업인들에게 단비가 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적상면 삼가리 상가지구와 설천면 장평리 장덕지구, 안성면 죽천리 음지지구, 무풍면 덕지리 부흥지구, 부남면 대유리 대티지구에서 밭 기반정비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3일에는 장덕, 상가, 대티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주민들과 대형관정 계획과 밭기반정비사업의 송 · 급수관로 체계, 사업추진기간 등을 공유한다.

무주군청 건설교통과 백기종 농촌개발 담당은 “2015년까지는 매년 2개 지구 추진해오던 것을 지난해부터 국 · 군비를 추가로 확보해 5개 지구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며

“농작물을 재배하는데 물을 대기 용이하도록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농업인들의 호응도 좋고 실제로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대효과도 크다”고 밝혔다.

무주군 전체 밭 기반정비 사업 대상 규모는 99개 지구 1,292ha로 지난해까지 38개 지구 741.2ha에 대한 사업추진이 완료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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