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교육발전 민관협력위원회는 오는 16일 오후 3시30분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되는 ‘원도심학교 이전 관련 수평공감 토론회’ 참가자를 공모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위원회가 지난 회의에서 결정한 사항으로 참가자들이 10여개의 원탁에 8명씩 모여 앉아 원탁별로 원도심학교 이전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발표할 계획이다.
위원회가 추진하는 이번 토론회는 대표자가 없는 민주적 토론방식으로 찬반 전문가 중심의 공청회와 달리 일반시민이 직접 참여하며, 원탁별 공감도우미가 토론회를 진행한다.
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전대상학교 구성원과 충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관 주도의 수직적 토론문화를 벗어나 민-관이 협력할 수 있는 민주적 토론방식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전대상 원도심학교인 곤지중과 덕일중 학교구성원 및 지역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학교 구성원은 해당 학교에서, 지역주민의 경우 전주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오는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단, 신도심 입주예정자의 경우 토론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방청만 가능하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