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난해 지역 안보를 총괄하는 통합방위협의회를 총 6회 개최하는 등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빈틈없는 지역 안보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3일 군은 인적·물적 자원의 완벽한 관리로 효율적인 통합방위작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각종 비상대비 훈련에 대한 지원책 마련과 지역 실정에 맞게 통합방위협의회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비상시를 대비한 을지연습도 적극 실시해 전시대비 종합계획인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한편 주민참관단을 운영해 군과 각 기관의 대응상황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민과 소통하는 대비태세 확립에 힘썼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방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900여명의 주민을 민방위 대원으로 편성해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부족한 민방위 경보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대산면과 흥덕면에 경보시설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지난해 부안해안경비안전서장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특히 올해는 더욱 체계적인 연습과 훈련으로 비상사태에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심원면 일대에 서해안 다목적 경보시설을 신축하고 노후 위성수신기 교체와 방독면 구입 등 민방위 시설과 장비를 확보하며 연 6회 이상 민방위 훈련, 통합방위협의회와 비상훈련 등 빈틈없는 지역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또한 사각지대 없는 재난재해 사전대비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민간예찰단과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특정관리대상시설물과 급경사지, 물놀이위험시설, 산사태우려지역, 재난취약계층 등의 상시 예찰과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지역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상시적 훈련과 대비로 완벽한 안보태세 확립이 이뤄져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고창을 만들기 위해 다각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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