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전 8시 10분께 익산시 여산면 두여리 진기마을 인근 야산에서 전모(54)씨가 나무에 깔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전씨는 전날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과 함께 화목보일러용 땔감을 구하다 실종됐고,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대원 등 30여 명이 수색을 벌였다.

 

전씨의 부인은 "남편과 아들이 전날 산에 함께 올라갔는데 아들만 내려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