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군민과의 열린 대화’가 16일 흥덕면을 시작으로 내달 3일까지 14개 읍면에서 실시한다. 소통과 공감으로 행복을 여는 ‘군민과의 열린 대화’를 모토로 각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이번 소통의 장은 지난해 군정성과와 2017년 주요 업무 계획을 비롯해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군정에 반영한다.

16일 흥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첫 군민과의 열린 대화에는 박우정 군수를 비롯 최인규 군의장, 이호근 도의원, 이봉희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과 마을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군정발전을 위해 봉사한 자랑스런 군민에 대한 시상에 이어 참여자들이 군정에 대한 궁금한 점과 건의사항 등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현안사업으로는 사포천 소하천 정비사업 선정지원, 면 소재지 인도개설, 흥덕 터미널 주변 도로 덧씌우기, 내사마을 용배수로 정비공사, 대촌마을 공판장길 배수로 공사, 석우마을 당산나무 둘레 쉼터 조성사업 등이 건의됐다.

또한 수침교의 교량을 옛 문헌과 지명에 맞게 설계하는 것 등 현안건의와 일반건의 6건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이 개진됐다.

박우정 군수는 "고창군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으려면 군민 모두의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고 이 속에 화합과 협력이 수반돼야 한다"면서 “민선 6기 고창군은 군정의 모든 분야에서 군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면서 이를 군정에 반영해 군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고창군을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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