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에게 최대 7천만원 특별 저리 융자가 지원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의 지원계획에 따라 융자 대상은 닭과 오리를 직접 취급하는 판매점과 음식점, 계란 수급으로 피해를 입는 제과점과 소규모 유통업체 등이다.

업체당 지원 규모는 5년간 최대 7천만원으로, 이들 업체엔 연 2.0%의 고정금리로 대출이 지원된다.

이에 완주군은 관내 AI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개별 문자 홍보, 부서별 1마을 담당제, 이장회의 등를 통해 주민들에게 직접 안내할 계획이다.

자금지원을 원하는 AI피해 상인들은 전국 59개 소상공인 지원센터에 신청서를 접수한 뒤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완주군은 관내 위축된 닭고기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군 청사 구내식당에서 닭고기 메뉴를 매주 2회, 공무원들에게 중식으로 제공하여 군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소비촉진에 동참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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