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 시작과 함께 올해에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따뜻한 온정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정영은 지도기획계장이 순창군 옥천인재숙에 입사한 어려운 학생에게 급식비를 지원해 달라며 250만원을 쾌척했다. 특히 이 기부금은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에서 진행된 2016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에서 6차 산업화를 통한 농업 소득창출 등에 기여한 공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받은 시상금이라 더 뜻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시상금을 미래 순창군의 발전에 기여할 인재양성과 어려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쓰고 싶었다”고 말하는 정영은 지도사는 23년여의 근무기간 동안 한식조리기능사, 화훼장식기능사, 유기농업산업기사 등 전문자격을 갖추고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식품가공을 전공하는 등 꾸준히 능력을 키워 순창군 발전에 기여해 온 우수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순창군 옥천장학회는 현재까지 기부금으로 17억여원의 기금이 조성되어 있으며 매년 순창군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옥천인재숙에 입사한 어려운 학생에게 급식비도 지원하고 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이홍식 기자
hslee18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