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신광교회(담임목사 장덕순)는 설 명절을 맞아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7일 익산시를 방문, 쌀10kg 600포(1,200만원 상당)를 익산시에 기탁했다.

오해근 목사 등 이리신광교회 일행은 이날 익산시 이지영 부시장을 만나 정성스럽게 준비한 백미를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쌀 600포는 노인종합복지관과 29개 읍․면․동의 생활이 어려운 가정, 다자녀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오해근 목사는 “교회가 나눔을 통해 사랑을 실천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있음을 알리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 마음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지영 부시장은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서도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쌀은 어려운 대상자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리신광교회는 2013년부터 익산시와 함께 매년 저소득층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상·하반기 백미 및 생필품 나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저소득 가정세대에게 도배, 장판, 창호 교체 등 집수리 사업과 노인복지시설을 방문 이·미용 봉사를 실시하고, 겨울에는 연탄 및 기름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의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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