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는 2017년 새해를 맞아 시민 중심의 다양한 보건의료정책을 펼쳐 시민들의 평생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지역 건강의 구심점 역할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184억원의 예산으로 예방적 건강관리를 보다 강화하고 건강증진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과 더불어 건강한 익산건설을 도모할 방침이다.

▲ 노후화된 시설로 보건기관의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 주민의 이용편의를 위하여 오산 보건지소를 신축하고, 보건소의 증축과 개보수를 통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품격 있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 건강한 임신․출산과 양육을 보장할 수 있는 안정된 출산환경 조성을 위해 난임 부부 지원 소득기준을 전면 폐지하고, 시술 지원금 인상 및 시술횟수를 추가한다.

또 저소득층 기저귀 지원대상을 24개월까지로 확대하며, 다산장려를 위해 출산 순위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간을 확대 지원한다.

▲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중심의 질병양상 변화에 따라 건강수명 75세 목표달성을 위해 노인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17개소 경로당을 선정, 건강한 잇몸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노년기 저작불편 해소와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치매예방관리 등을 연계해 포괄적 보건사업 추진으로 건강증진 체감도 향상과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 공공보건 의료를 통한 사회적 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해 15개소의 보건지소와 24개소의 진료소에서 1차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역 여건에 맞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과 보건진료소별 특화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통합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 취약계층의 건강형평성 보장과 더불어 사는 건강도시를 목표로 방문건강관리사업, 치과이동진료, 임산부 및 영․유아 보충 영양식품 제공,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 등을 추진하여 사회적 약자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황호진 보건소장은 “새해에도 시민건강 실천과 활력 넘치는 건강사회를 조성하고 시민의 평생건강을 보장 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힘을 모아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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