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전북위원회(위원장 김경희)가 수여하는 제11회 전북펜 작촌문학상에 전병륜 시인, 작촌예술문학상에 정곤 수필가가 선정됐다.

전정구 평론가를 비롯해 소재호 시인, 안도 전북문인협회장이 심사를 맡았다. 전정구 심사위원장은 “대상자들의 문단경력이나 작품 활동, 작품집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하고 숙의를 거듭한 끝에 의견이 일치됐다”고 언급했다.

작촌문학상 수상자인 전 시인은 <문예사조>로 등단해 진안문인협회 초대 회장과 전북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시인협회와 전주문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꽃 지문> <무뇌> 등 4권이 있다.

작촌예술문학상 수상자 정곤 수필가는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해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전북지부 감사. 국제펜클럽한국본부전북위원회 회원, <월천문학> 회원. <덕진문학> 회장을 지냈다.

시상식은 2월 14일 오후 4시 전북문학관에서 개최된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 예술문학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창작 지원금이 주어진다.

한편 ‘작촌문학상’은 작촌 조병희 시인을 기리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2년간 우수한 작품 활동을 한 회원에게 전북펜 작촌문학상을, 장래가 촉망되는 문인에게 작촌예술문학상을 주고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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