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마을 기업 지원 사업과 관련 시의회에서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던 익산의 관련 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익산 참살이 협동조합 김미전 대표는 17일 전라일보를 방문해 ”시의회에서 논란이된 형평성 문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고 마을 기업 선정과 운영 전반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마을 기업은 마을의 좋은 자원으로 상품을 만들고 지역 및 사회적으로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며, 안전행정부의 최종 심사를 통해 정해진다.“며 ”참살이 조합도 이 과정의 심사를 받아 지난 2년간 총 8000만원을 지원 받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특히 ”지원 업체가 커피 전문점이라는 점에 형평성 문제를 두지만 실제 마을 기업에는 커피 외에 식당, 제과제빵, 여행카페 등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참살이 조합의 커피숍은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활동으로 전라북도 협동조합 대상을 받았다.“며 매달 지역 예술인들과 공연, 주부들의 소모임 등도 실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익산시는 ”참살이 조합은 행자부 심사를 통과해 국비 50%와 도비 15%,시비 35% 등 지난 2년간 총 8000만원을 지원받았다.“며 ”이례적인 지원이 아닌 합법적 지원이 이뤄졌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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