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쌀가공협회(회장 최광식)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순창 쌀 20kg 128포 시가 450만원 상당을 군청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회원 10여명이 적게는 5포에서 많게는 20포까지 모은 것으로 관내 다문화 가정 등에 설날을 맞이해서 전달 된다.

쌀가공협회 최광식 회장은 “옛날에는 정미소가 큰 마을에는 다 있을 정도로 많았지만 지금은 쌀 소비가 줄어들어 군 전체에 정미소가 20여개소 정도다” 며 “정미소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지만 우리보다 더 힘들어하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보템을 더할 것” 이라고 밝혔다. 황숙주 군수는 “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지역의 불우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나눈 최광식 회장과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며 “기탁된 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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