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 록 밴드인 YB가 새해를 맞아 전국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2월3일과 4일 익산예술의전당 ‘YB vs 윤도현 콘서트 딴판’ 공연을 펼친다.

올 2월로 데뷔 22주년을 맞은 YB는 ‘록밴드 YB’와 ‘노래하는 윤도현’의 무대, 제목 그대로 영 ‘딴판’인 두 무대가 공존하는 색다른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등 악기 하나와 목소리 위주로 보여주는 ‘노래하는 윤도현’ 무대와 열정적인 록스피릿이 담긴 다채로운 사운드의 YB 무대는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1부는 ‘노래하는 윤도현’의 무대로 록밴드 YB의 보컬이자 리더 윤도현은 솔로앨범에서 부드럽고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발매한 윤도현 솔로앨범 ‘노래하는 윤도현’에서는 ‘우리 사랑했던 시간만큼’, ‘빗소리’ 등의 노래로 강하지만 부드러운 곡들을 들려줬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쿠스틱 기타 한 대로 담담하게 노래하는 윤도현과 허준 유닛의 무대로 ‘노래하는 윤도현’을 만나게 될 것이다.

2부는 대한민국 대표 록 밴드 YB의 무대로 2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국 록의 자존심으로 자리를 지켜왔던 YB는 장르를 뛰어 넘는 지속적인 음악적 도전과 실험정신으로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YB는 ‘가장 한국적인 록을 구사하는 밴드’로 평가 받으며 이제 한국을 뛰어 넘어 세계 무대로 진출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러한 YB의 패기 넘치는 무대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익산예술의전당의 회원은 이번 공연에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30인 이상의 단체는 30% 할인이 적용되며 문의는 익산예술의전당(063-859-3254)으로 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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