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사예술회관 돌계단이 너무 미끄러워요. 경사가 45도 이상으로 급경사이고, 계단폭도 좁아서 눈이나 비가 올 때면 미끄럼 사고 위험이 큽니다.
#고창군 대산면 지석리에 강풍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어요. 지붕이 파손되고 전신주가 쓰러져서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같은 내용들은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사례들이다. 안전신문고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다양한 안전위협 요소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지자체 및 정부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접수된 내용은 7일 이내에 사진 자료와 함께 처리 결과를 받아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안전신문고 신고건수가 2014년 하반기 28건에서 2015년 2375건, 2016년 6295건 등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했다.
신고건을 시군별로 살펴보면 전주시 1420건·군산시 878건·익산시 783건·정읍시 663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신고내용은 시설안전·교통·생활안전 분야 등이다.
이에 전북도와 국민안전처는 안전신문고 체험수기 공모에 나섰다. 체험수기 공모기간은 오는 2월 말까지로 안전신문고를 통해 안전신고에 참여한 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체험사례를 수기형식으로 작성해 우편이나 안전신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3월15일 발표될 예정이며 최우수상에게는 국민안전처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지급된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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