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에 오태수(66) 백제예술대 교수가 임명됐다.

18일 전당에 따르면 23일 전주시장 임명장 수여와 함께 공식 업무에 들어가며 2019년 1월 23일까지 2년 간 원장으로 근무한다.

이리고와 원광대 미술교육과,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사 출신인 오 신임 원장은 1980년 KBS에 입사해 PD와 전주방송총국장 등으로 활동해왔으며 2010년 3월부터 현재까지 백제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방송국 재직 당시 ‘남도국악’ ‘한국의 미’ ‘한국 재발견’ ‘문화가 산책’ ‘우리 문화유산을 찾아서’를 제작한 문화전문 PD로 전당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 신임 원장은 “정체성 한계, 인지도 부족, 시설 활용도 미흡, 운영 내실화 부족을 당면 과제로 본다.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운영 내실화를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위상을 강화해가겠다”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