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 /사진=전북현대

지난해 2-3 트레이드를 통해 전북현대에 입단한 국가대표 오른쪽 풀백 이용이 전지훈련장인 아랍 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소식을 전해왔다. 
  전북 홍보팀이 23일 보내온 영상 인터뷰에서 이용은 “장점인 크로스와 공간 침투 패스를 통해 전북의 공격축구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포지션이 겹치는 최철순에 대해서는 “경쟁자이자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일문일답. 
  ▲이승기선수와 같은 시기에 상주상무에서 주장으로 있다 나와서 또 같은 전북에서 뛰게 되었는데 승기선수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지, 사이는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이승기 선수는 군대 동기로서 같은 훈련소도 다녀왔었고, 워낙 상주 상무에서 팀워크가 좋았다. 여기(전지훈련) 와서도 훈련하거나 일상생활 할 때도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
  이승기 선수가 전북 선배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다.
  ▲첫 이적이고, 전북에는 울산보다 고참 선수들이 많아 팀 적응에 힘들 것 같아요. 팀 적응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선배들이 좀 많긴 한데, 선배들이 잘 이끌어 주기도 하고, 원래 알던 선배들도 많기 때문에 생활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입단 인터뷰에서 팀플레이 색이 본인과 맞는다고 했는데, 어떤 점에서 본인과 전북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 건지 듣고 싶어요. 
  -전북이 공격 축구를 선호하기에 공격 축구에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사이드에 빠른 선수들도 있고 포워드에는 김신욱, 이동국 선수가 있다. 크로스라던가 공간 침투 패스에 자신 있어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이용선수에게 김신욱 선수란? 
  -김신욱 선수와는 대학교(중앙대) 시절부터 선후배 사이로 지내왔고, 친동생 같고 플레이 할 때도 눈빛만 봐도 어떤 플레이 움직임을 할지 알기 때문에 동생 같지만 형 같고 형 같지만 동생 같은 그런 사이이다.
  ▲이용선수에게 최철순 선수란?
  -최철순 선수는 동갑이다. 전북에 특화된 선수라 생각한다. 전북에 왔기에 전북의 색깔을 최대한 따라가려고 한다. 최철순 선수한테 그러한 모습을 배워나가고 있다. 경쟁 상대이기도 하지만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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