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봄철 산불예방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평년보다 1주일 앞당겨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설 명절 연휴기간과 어린이날·석가탄신일 등 봄철 연휴기간 장기화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운영한다.

시는 이 기간 동안 봄철 산불발생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를 위해 관망이 잘되는 산 정상에 감시원 25명을 배치하고, 산불 취약지에 이동감시원 17명과 진화대원 90명 등 총 132명을 전진 배치해 산불 발생시 즉시 출동해 진화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또, 인접 시·군과 소방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유사시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해 임차헬기(3대)와 산림청헬기(4대)를 지원 요청하는 등 신속한 진화활동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산림자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석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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