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대형마트나 SSM입점, AI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익산남부시장에서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황현 의장과 의원 등 30여명은 1일 익산 남부시장에서 김두술 상인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설 제수용품 구입과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황 의장은 “작년 여름 무더위 등으로 채소류의 작황이 부진한데다 가격이 폭등하고 동절기 추운날씨에 경기불황까지 겹치다보니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도민들께서 설 제수용품을 준비할 때 대형마트(23만9800원)에 비해 18.2%나 저렴한 전통시장(19만6200원)에서 구입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 의장은 가정복지시설인 익산 성애모자원을 찾아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과일과 쌀, 화장지 등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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