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부안군수는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부안 600년 정신 잉걸불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천년의 힘찬 비상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2016년 부안 정명 6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인 만큼 이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의 원동력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각오다.

김종규 군수는 “부안 역사 600년의 정신 잉걸불로 2016년 많은 성과를 만들었다”며 “2016년의 성과를 발판으로 새로운 미래 천년의 힘찬 비상을 위해 담대한 성장과 생기찬 변화의 2017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종규 군수는 예산 5000억원 시대 달성 등 2017년 부안군정 8대 비전을 제시하며 열정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사회 조성을 천명했다.

김종규 군수는 “부안마실축제가 전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며 “올해는 우리나라 10대 축제 선정, 6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 번 더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공모사업 66건 선정, 국도비 930억원 확보를 통해 국가예산 4000억원을 3년 연속 달성했다”며 “2017년에는 예산 5000억원 시대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규 군수는 또 “민선6기 71대 공약사업은 정상추진율이 90%로 올해는 완료율 90%를 목표로 마지막 스퍼트를 내야 할 것”이라며 “줄포가족호텔 건립과 제3농공단지 선분양 등 투자유치도 촉진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종규 군수는 “백강전투와 백산봉기, 부안 3현 등 부안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제54회 전북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023 세계잼버리 유치를 확정해 스포노믹스를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밤마실 야한구경을 본격 추진해 정원문화도시 부안의 기틀을 다질 것”이라며 “농축수산업의 분야별 앵커상품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돈버는 6차 산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부안=최규현기자

▲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희망도시 ‘부안’을 만들기 위해 2017년 군정운영 방향은 ?

2017년 부안군은 군민이 편안한 행복도시와 맞춤형 복지 실현을 통해 행복한 부안 만들기에 집중한다.

3년 연속 예산 4000억원 시대를 넘어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어 군민의 행복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공공실버주택 건립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부안을 실현할 계획이며 청호권역·내소사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을 건설할 예정이다.

청림·묵정·남포 소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줄포면·백산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과 계화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 지역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도로·교통·에너지·통신·생활안전 등 공공서비스를 확충해 민생기반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모든 군민의 건강을 생애주기별로 체크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건의료분야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며 노인·여성·아동·청소년·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하는 복지서비스를 운영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로 소외받는 군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마을 특색에 맞는 자립형 농촌마을을 구축하고 마을의 품격을 높여주는 주민행복사업·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등을 추진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부안을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 여유·힐링 가득한 명품도시 부래만복 ‘부안’을 만들기 위해 가장 시급히 해야할 점은 ?

부안군은 2017년 정유년 여유와 힐링이 가득한 축복의 땅 부안, 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 받을 수 있는 ‘부래만복(扶來滿福)’의 고장 부안 실현을 꿈꾸고 있다.

도심 속 자투리 땅을 활용한 너에게로 2구간과 에너지테마거리 등을 통해 일상과 가까운 거리에서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명품 정원문화도시 부안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공연과 예술전시를 통해 모든 군민이 문향과 예향으로 거듭나고 일상의 피로를 치유할 수 있도록 인문학적 감성이 풍부한 부안으로 만들 계획이다.

명품 힐링 관광지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을 가족호텔을 유치해 부안힐링타운의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을 대표하는 조선시대 여류시인 매창은 사후 400년 만에 영정이 제작됐고 격포 죽막동과 수성당 제사유적은 전라북도 문화재지정 40년 만에 국가사적으로 등록되는 등 명품도시 부안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가든시티 도시계획 수립, 부안지방정원조성사업, 도시숲·명상숲 조성, 서림공원 편백쉼터, 무궁화동산 조성사업 등 자연친화적 부안의 모습을 갖춰갈 예정이다.

▲ 소득터전 풍부한 살기 좋은 축복의 땅 ‘부안’ 만들기 위해 올해 추진할 계획은 ?

2017년 부안군정의 최우선에는 당연히 군민이 있다. 부안군은 올해 군민들이 아무런 걱정없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풍부한 소득터전을 가꾸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곰소다용도부지 매각과 농공단지 입주기업 유치, 줄포가족호텔 건립, 제3농공단지 선분양 등 투자유치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 체제형농가실습농장과 어업인안전쉼터, 귀농귀촌복합단지, 한방약초재배단지 등을 조성해 농어업인들의 소득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외식카페가공시설 및 체험장 신축과 직거래장터 확대 운영, 로컬푸드직거래 유통시설, 치맥·한우거리 조성 등 차별화된 정책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유통 다변화도 모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문 농업경영인 양성과 강소농 500호 육성, 미래농업의 주역 청년 창농 지원 등도 꾸준히 지원한다.

▲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명품관광도시 ‘부안’만들기 위해 가장 시급히 해야할 일은 ?

부안군은 올해 부안관광을 국내를 넘어 국제관광으로 그 기반을 넓혀 글로벌 명품관광도시 건설을 꿈꾸고 있다.

그 핵심이 바로 2023 세계잼버리 유치이다.

전 세계 163개국 5만여명이 참여해 800여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는 2023 세계잼버리는 현재 폴란드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 41차 세계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부안군은 2023 세계잼버리 유치를 통해 글로벌 부안을 전 세계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전북도 토탈관광의 해양거점으로서 항구와 해수욕장, 갯벌 등 해안선을 따라 해양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농업과 관광의 융복합에서 생산과 가공, 판매를 연계한 농업체험관광도 구상하고 있다.

부안군의 대표 축제이자 2016년 전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부안마실축제는 우리나라 10대 축제로 도약하고 관광객 60만명이 찾는 명품축제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특히 부안누에타운과 부안청자박물관, 변산청소년수련시설 등 체험관광시설을 재정비해 유료관광객 80만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고마지구 농촌테마공원 및 수변테마파크탐방로 조성, 마실길 스토리텔링 구축, 위도고슴도치길 조성, 위도 낚시관광형 다기능어항 조성, 격포 아름다운 미항 조성 등도 지속 추진해 명품관광도시 부안을 실현키로 했다.

▲ 600년 부안정신 잉걸불 자랑스런 ‘부안’만들기 위해 최 우선으로 해야할 일?

2017년 정유년은 부안 600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새로운 미래 천년의 번영을 위해 비상하는 원년이다.

부안군은 600년 부안정신 ‘잉걸불’을 통해 업무의 속도를 내고 완성도를 높여 자랑스런 부안을 만드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모든 정책의 목표를 군민과 함께 기획하고 실행해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정책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새로운 시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매창 사랑의 테마공원과 죽막동·수성당 제사유적 세계문화유산등재 등 부안인의 자긍심을 되찾고 오랜 역사와 문화의 흔적을 찾아 그 자긍심으로 부안군의 르네상스, 부안군민의 전성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최초의 동북아 세계대전이자 백제의 마지막 항전인 백강전투와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를 활발하게 재조명해 우수한 부안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도 앞장선다.

또 부안의 유학 3현인 지포 김구, 간재 전우, 반계 유형원과 신석정, 이매창을 재조명하고 부안 인문학의 부흥기를 통해 문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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