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암이삼만선생기념사업회(회장 유지인)가 3일 본회 사무실에서 입춘축 나눔행사를 진행한다.

2월 4일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 입춘으로 모든 사물이 왕성하게 생동하고 일 년 농사가 시작되는 시기다. 이날이 오면 선조들은 각오나 다짐을 적어 대문이나 집안 기둥, 벽에 써 붙이곤 했는데 이 세시풍속을 재현하는 것.

사업회는 상관면 공기골에서 석간수를 떠다 입춘축을 써 줬던 창암 선생을 추모하며 입춘축을 써 나눠 줄 예정이다. 관계자는 “현대인들이 세시풍속을 모두 지킨다는 건 어려운 일이나 입춘축은 한 해를 의미 있게 보내고 자녀를 교육하는데 필요하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장소는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168 썬플러스문구점 4층이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063-283-3131./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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