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에 걸쳐 강원도 및 경기도, 서울 일원에서 열린다. 
  전북은 휠체어컬링,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 빙상 등 6개 종목에 2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전북은 빙상에서 김윤희 선수(청각)의 5년 연속 2관왕 달성과 작년 전국하계체전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던 임준범 선수(시각)의 크로스컨트리스키 첫 도전 입상 여부가 기대되고 있다. 그 밖에 단체종목인 휠체어컬링과 아이스슬레지하키선수단의 선전이 기대된다.
  다만, 작년대회 3관왕을 차지했던 크로스컨트리스키 국가대표 권상현 선수(지체)는 현 국가대표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등급의 타시·도 선수들의 대회 불출전으로 해당 종목이 시범종목이 되어 2년 연속 3관왕 달성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한편 전북선수단은 지난 3일 전주 백리향 4층에서 송하진 도지사,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동계체전 필승을 다짐하는 결단식을 가졌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동계종목은 경제적 부담과 부상에 대한 위험도가 높은데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안전사고 없이 끝까지 진력으로 대회에 임하겠다”면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휠체어컬링 등 7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88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개회식은 오는 7일 오후 4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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