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건설업체들이 지난달 지방도 개설 및 보수 공사에 적용된 교량 분야의 신기술 상당부문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내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에만 추정금액 100억원 이상의 도로 개설 및 보수 공사가 총 8건이 발주됐으며, 교량 분야 신기술은 26건에 달한다.
특히, 발주 물량 중 교량 분야 신기술 26건 가운데 7건을 도내 업체들이 수주했다. 
우선 도내 남아종합건설(대표 이용만)이 해남 옥천·강진 도암 및 진도 포산·서망 등 2건을 수주했다.
'프리스트레스가 도입된 강재를 이용한 강합성 PSC빔 및 그 제조방법(특허 0875248호)'과 'PCR 라멘교(특허 0975124호)' 등이 적용됐다.
또한 범한(대표 김형록)은 전남 장흥·유치 및 고부천 유역 홍부방지대책사업 등 2건에서 신기술 협약을 맺었다.
장흥·유치에서는 'UDPC 거더교'를, 고천부 유역은 '지점상승하강을 이용한 PSC빔의 연속화공법'을 적용시켰다.
아울러 큰길건설(대표 박정기)은 진도 포산·서망에서 3건, '프리스트레스트 강합성 라멘교 시공방법(특허 1178876호)'을 적용·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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