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은 9일 안전한 식수공급과 갈수기 환경오염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상수원 상류지역 사업장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 대상은 용담호, 장수·진안·임실 등 옥정호 상류지역에 위치한 수질오염 물질 배출 업소이다.

점검 내용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및 운영, 수질오염물질 방지시설 적정 운영, 비밀배관 설치, 폐기물 적정보관 여부 등이다.

새만금환경청은 점검을 통해 불법행위가 적발되는 사업장에 대해선 형사 처벌과 병행, 조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부과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6월 실시한 상수원 상류지역 특별점검에서는 16곳 중 3개 사업장이 적발(위반율 18.7%)돼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이 내려졌다.

김남엽 환경감시팀장은 "이번 단속을 통해 불법 폐수배출 예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역 주민의 안전한 식수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할 때에는 128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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