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전북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6년 12월말 기준 200만 4천원으로 전월대비 3.93% 상승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로는 1.03% 상승한 수치다.
규모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102㎡초과 232만1천원, 85㎡초과 102㎡이하 230만5천원, 60㎡초과 85㎡이하 200만4천원, 60㎡이하 226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55세대로 전월 대비 1235세대, 전년동월대비 377세대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290만 1천원으로 전월대비 0.85%, 전년동월대비 6.64% 각각 상승했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102㎡초과(1.81%)에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전용면적 60㎡이하(1.62%)가 그 뒤를 이었다.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2,820세대로 전월대비 5,004세대 감소, 전년동월대비 2,082세대 증가했다.
HUG 관계자는 "향후 분양시장은 입주물량에 대한 영향이 가시화 되면서 아파트 청약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우수한 사업장의 경우, 오히려 청약수요가 몰리는 사업장별 양극화 현상은 보다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홈페이지(www.khug.or.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선흥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