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차범근 U-20 월드컵 조직위 부위원장이 군산월명종합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유경석기자·disovery2@

차범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직위 부위원장이 11일 2017 금석배 전국학생 축구대회 경기가 열리는 군산에 왔다.
  개막 축하를 위해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 들린 차 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전북의 뜨거운 축구 열기를 잘 알고 있다”며 “이런 열기가 U-20 월드컵의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금석배의 의미는
  -금석배는 축구 선배 이름으로 오랫동안 치러지는 전국에서 유일한 대회로 후배입장에서도 고맙고 자랑스러운 대회다. 청소년들은 이런 대회를 통해 주목을 받게 되고 성장한다. 대회를 통해 좋은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 나도 청소년대회에서 주목받은 덕분에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3개월 후 말레이시아 메르데카를 통해 스타로 성장했다. 
  ▲ U-20 월드컵의 성공 열쇠는
  사회적으로 어룝다, 대회 가려져 있다. U-20 월드컵은 세계 축구를 말하면서 뺄 수 없는 큰 대회다. 이 대회를 통해 세계적으로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배출됐다. 하지만 현재 우리 사회가 전체적으로 어렵다 보니 대회가 가려져 있다. 그래서 대회 개막전이 중요하다. 전 세계인들의 주목 속에 치러져야 하는 개막전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함성 속에 치러져야 한다. 개막전의 열기가 세계로 중계되면 전북이 그만큼 홍보되는 것이고 다른 개최 도시도 자극을 받아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의 축구열기가 뜨겁다.
  -전북은 축구 도시 맞다. 전북 프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도 들었고 K리그도 여러차례 우승했다. 또 열의 있는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도 계신다. 축구인으로서 너무 고맙다. 이런 전북의 축구에 대한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됐으면 좋겠다. 또 이런 열기가 U-20 월드컵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워 응원하는 장면이 전 세계로 중계되면 전북과 한국, 모두 홍보되는 것이니 전북도민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부탁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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