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일고가 2연승을 거두며 20개 팀이 겨루는 본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군산제일고는 13일 군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서울 동북고와 1조 두 번째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승점 6점으로 조 선두를 달렸다.
  이날 군산제일고는 후반 9분을 남기고 교체로 투입된 김호준이 경기종료를 앞두고 결승골을 터트려 극적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군산제일고는 승점 6점으로 같은날 대전강정훈FC U-18을 3-1로 물리친 인천하이텍고(승점 4점)와 3차전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토너먼트 진출을 확장지었다. 승점 1점을 기록중인 동북고와 3차전을 남겨둔 인천하이텍고도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적이다.
  6조 이리고는 1차전 패배를 딛고 경기동두천축구클럽을 4-2로 제압하며 승점 3점을 획득,  3차전에서 강경상고를 잡는다면 토너먼트 진출을 바라 볼 수 있게 됐다. 이리고는 전반 1분 동두천축구클럽 김성준(FW)에게 선제골을 빼앗겼으나 곧이어 전반 17분 박인한1(MF)이 동점골을, 그리고 5분 후에 나용성(MF)이 역전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지켰다.
  9조 전주영생고는 2차전에서 대전충남기계공고에 0-1로 패배하며 2연패를 기록, 남은 전남영광FCU-18과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2조 고창북고는 경기부천FC U-18에 0-4로, 3조 전주공고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서울 보인고에 0-5로 패배했으며 7조 백제고도 포항제철고에 0-5로 패배했다. 이들은 모두 조별 예선에 2패를 기록하며 사실상 예선 탈락했다.

  5조의 정읍단풍FCU18은 경기 구리고에 1-3으로 패배했으나 4팀간 승점차이가 3점에 불과해 15일 3차전 경기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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