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강태호 본부장은 13일 농촌에 희망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청년여성농업인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농협중앙회는 청년여성농업인 발굴 및 후계농업인 육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청년여성농업인 CEO 중앙연합회(이하 '청여농')'를 출범시켰으며. 유지혜(김제시 진봉면)씨가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도내 회원으로는 유지혜 회장을 비롯, 강보람(김제 공덕), 강다은(김제 광활), 권수현(남원), 권태경(남원)씨가 활동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20대와 30대이다.
특히, 유지혜 회장은 가족과 함께 8만여평에 달하는 농지를 경작하며 본인이 농사지은 쌀과 밀로 빵·쿠키·케익을 만들어 '바람난 농부'라는 브랜드로 판매하는 등 농업 6차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날 청여농 유지혜 회장은 "국민들이 우리 농산물에 대해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협이 건강한 먹거리와 식생활에 대한 교육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강태호 본부장은 "젊은 여성농업인들이 귀농·귀촌인들의 모범사례가 되고, 농가소득 증대 및 농촌 활성화에 희망의 바람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전북농협도 청여농 여러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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