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계면 주민자취위원들이 훈몽재를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순창 동계면 주민자치위원들이 순창군 관내 주요시설 견학에 나섰다.

양진엽 위원장을 비롯 김용남 면장, 주민자치위원 등 30여명은 지난 14일 훈몽재, 전봉준장군 피체지, 가인 김병로 생가, 옥천골 미술관, 작은영화관 등 관내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이번 시설 견학은 주민자치위원들이 관광객 500만 시대를 맞이하여 관내시설에 대해 잘 알아야 주민자치 활동과 순창을 찾는 외부관광객에게 우리고장을 소개하고 또한 군정홍보에도 앞장 설 것이라는 김용남 면장의 착안에 의해 이뤄졌다.

주민자치위원들은 먼저 쌍치 훈몽재로 이동해 김충호 산장의 훈몽재의 연혁과 유교사상의 전통·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을 듣고 왕에게 올렸던 왕주(王酒)를 시음했다. 이후 전봉준 장군 피체지에서는 황호숙 문화해설사의 설명이 더해져 참여자들이 피체지가 조선의 사회적 모순과 외세의 침탈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동학혁명의 마지막 장소라는 것을 인식하는데 도움을 줬다.

이날 일정은 복흥가인 김병로 생가, 옥천미술관, 작은영화관 방문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양진엽 동계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에 살면서도 기회가 되지 않아 방문할 수 없었던 주요시설에 대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 이었다”고 말하고 “오늘 견학하면서 느낀점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 해야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남 면장은 “순창군민이면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시설에 대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번쯤은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앞으로 여건이 허락하는 데로 각급 단체에서도 견학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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