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일고와 이리고, 정읍단풍FCU18팀이 2017 금석배 전국학생 축구대회 고등부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조 예선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도내 고교팀 가운데 가장 먼저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던 군산제일고는 15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하이텍고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2승1무로 조 예선을 마쳤다.
  승점 3점이 절실했던 이리고는 6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강경상고를 6-0으로 완파하며 2승 1패 전적으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이리고는 이날 전반 6분 이가람(MF)의 선제골에 이어 신상은(FW), 나용성(MF)이 잇달아 골을 성공시켰고 이가람은 전반 40분에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4-0으로 리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은 이리고는 신상은이 5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교체 투입된 오상훈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기람과 신상은은 멀티골로 승리를 자축했다.
  정읍단풍FCU18팀은 서울마포신북FCU18팀과 가진 5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안재선(FW)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 역시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정읍단풍FCU18의 안재선은 전반 5분 선제골에 이어 서울마포신북FCU18팀의 동점골이 터진 후반에 또 다시 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9조의 전주영생고는 예선 마지막경기에서 전남영광FCU-18팀을 2-1로 제압하며 첫 승을 기록, 프로 유스팀의 체면을 살렸다. 전주영생고는 전반 32분 장우경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경기종료 2분전 영광 장택형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주영생고는 곧바로 이성윤이 1골을 추가, 극적으로 첫 승을 기록했다.
  반면 전주공고, 백제고, 고창북고는 예선 마지막 경기를 모두 패배하면서 3전 전패로 예선 탈락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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