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군산 둔율동 성당’을 포함한 5건을 문화재 등록 예고했다.

1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서울 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를 비롯한 총 3건을 문화재 등록하고 ‘군산 둔율동 성당’ 등 5건을 문화재 등록 예고했다.

그 중 전북의 ‘군산 둔율동 성당’은 군산 최초의 성당 건물로 1955년 준공 당시 붉은 벽돌로 마감했지만 이후 벽돌 외부 인조석을 덧대 현재 모습으로 변화했다. 당시 주임 신부가 계획수립에서 준공까지 신축 관련해 기록한 ‘성전신축기’가 성당 내 보관돼 당시 건축 상황을 잘 보여준다.

한편 등록 예고된 5건은 30일간의 등록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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