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의 요람인 순창 옥천인재숙이 올해 본격적으로 기숙동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학생들의 면학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자되며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시설과 식당, 체력단련장, 회의실, 강의실 등을 갖추어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비좁았던 기숙동 방과 식당, 회의실, 강의실을 추가 조성하기 위해 4층 규모의 기숙동 건물 1동을 증축하고 2004년에 건축된 기존 건물의 리모델링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회의실, 자습실, 강의실을 확충하여 저소득층 학습활동비 지원사업 등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과 함께 건물 준공시 졸업한 학생들의 취업교육을 위한 공무원 시험반 운영도 검토 중이다.

한편 옥천인재숙은 올해 서울대1, 고려대2, 연세대1, 사관학교2, 치대1, 한의대1명, 한양대1, 중앙대2, 경희대2, 전주교대1 등을 포함하여 주요 명문대에 다수가 합격하는 등 우수한 진학실적을 보였다.

순창군 관계자는 “옥천 인재숙은 순창의 인재들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적 인물로 클 수 있는 요람이 되고 있다” 면서 “올해는 기숙동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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