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0일 각 실과소, 읍면 등 공직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국가예산의 이해와 확보전략’과‘규제개혁으로 행복한 진안 만들기’라는 주제로 국가예산 확보와 규제개혁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북도 박현규 국가예산팀장을 초청해 국가재정의 이해, 정부의 중점예산 투자방향 방안,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접근 방안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지방행정연수원 등 공무원 교육원에서 규제개혁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민 교수의 지방자치단체 규제개혁 방안에 대한 특강도 이어졌다.

박현규 팀장은“지방자치단체가 보다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 실무자가 공감 가능한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논리를 개발하고, 부처 예산편성 시기에 한 발 앞선 대응이 필요하다”며“예산관련 실무자와의 유대관계 형성을 통해 한 번 더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민 교수는“진안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규제개혁 실천방안과 함께 규제개혁을 위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공직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특강은 국가예산 확보 실무를 담당하는 사업부서와 인허가 등 지방규제 담당하고 있는 공직자들이 대거 참석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평소 실무추진 시 애로사항 등 질의응답을 통해 구체적 업무연찬의 기회가 됐다.

특강에 참여한 진안군 국가예산 실무자는“올해는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점쳐지는 등 여느 때보다 국가예산의 확보를 위한 발 빠른 활동이 필요한 만큼 이번 특강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국가예산과 지방규제 개선 모두 실무자의 긍정적 시각과 적극적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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