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특색 있는 농촌, 문화, 생태, 관광 자원들을 연결해 도농 상생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에 따라 ‘고창 다섯꺼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고창군이 지난 18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입교식을 개최했다.

‘팜팜스테이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아카데미는 먹고, 보고, 즐기고, 사고, 자는 다섯 가지의 꺼리별 교육을 통해 다양한 문화 관광자원 발굴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다섯꺼리 교육은 앞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총 10회에 걸쳐 각 꺼리별 전문 지도교수를 지정해 심화교육을 통한 팜팜 인증농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교육이 마무리되는 11월에는 전국단위의 지식농업 페스티벌을 개최해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과 독창적인 농업기술을 보급함으로써 농업혁신으로 고창군이 지식농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창 다섯꺼리 아카데미는 융·복합 농촌관광 모델개발 사업으로 창조지역사업 천년의 보물찾기 팜팜스테이션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농촌 관광산업 인프라를 구축, 표준화, 체계화, 네트워크화를 통해 팜팜스테이션 사업의 주민주도형 팜팜농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박우정 군수는 “고창군은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먹거리와 다양한 문화 관광자원, 유네스코 자연문화 유산이 있는 곳”이라며 “다섯꺼리 교육을 통해 이러한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과 지역자원을 보다 적극 발굴해 고창군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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